인천시 남동구는 17일 7천548억 원을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예산 7천264억 원에서 284억여 원이 늘어난 규모다.

추가 예산안에는 소래포구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토지보상비 24억 원을 비롯해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는 고교 무상급식 추가분 19억 원이 포함됐다.

또 동 청사 등 각종 건립비도 편성했다. 구월1동 복합청사 신축공사비 30억 원,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간석2동 청사와 장수서창동 청사 신축공사비 각 26억 원과 27억 원이 추가됐고, (가칭)논현도서관 건립공사비 18억 원도 편성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정부와 인천시의 보조금 변동분을 반영한 것"이라며 "시급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예산을 반영·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남동구의회 제249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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