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어린이 숨져, '가마솥이라도' … "백명이 탔나 오백명이 탔나 귀한 목숨을"

어린이집 차량에 7시간 이상 방치된 4살 어린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17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차 안에서 A(4·여)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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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차량에 7시간 이상 방치된 4살 어린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교사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의 최고기온은 33도에 달했다.

차안에 아이 방치 사건으로는 문화적 차이 때문에 빚어진 오해인 법조인 아이방치사건을 들 수 있다. 판사인 변호사인 부부는 미국 괌에 있는 한 마트 주차장에서 쇼핑하기 위해   두아이를 문이 잠긴 차안에 방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법원은 경범죄로 기소된 부부에게 벌금형을 선고했고, 부부는 선고 직후 벌금을 내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괌이 속한 캘리포니아 등 미국의 20개 주는 보호자가 없는 상태에서 6세 미만 아동을 15분 이상 차량에 방치하면 경범죄로 처벌한다.

누리꾼들은 "ki****아무리 바빠도 아이가 아침에 등원 안할때 부모님에게 연락하세요~어린이집이면 아이들 잠자는 시간에 연락이라도 해보지~하원할때까지 연락을 안할수가 있나요? 어른들 부주의로 귀한 생명 죽게 만드네요" "v****아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차량선생은 뭘한건가아이가 차에 탔을때 차에 내려 엄마랑 인사하고 아이를 태울텐데? 도대체 그 아이가 차에 탄지 안탄지도 모르고 먼 짓을 한건디 정신을 어따두고 잇엇던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애들이 백명이 타? 수십명이타나? 겨우 열 몇명 그거하나 관리를 못해서 아이를 안타깝게 죽음으로 몰아내다니, 어린이집 선생님들 고생하시는거 알지만 이런 기사보면 믿음이라는게 안가게 된다."며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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