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김영란법’ 영향은 … 식사비 118만 원 정도

자유한국당의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골프 접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7일강원지방경찰청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8월 한 프로골프대회를 앞두고 열렸던 행사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 등 VIP 초청대상자들이 강원랜드 측으로부터 골프비용과 식사 등을 제공받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의 제보를 받아 올해 3월부터 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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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의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골프 접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에 대해서 직무 관련 여부와 기부·후원·증여 등 그 명목과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선출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한국정치를 계파논리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게 하는 소망, 대신에 미래를 위한 가치논쟁과 정책논쟁이 정치의 중심을 이루도록 하는 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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