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부족한 버스운전자 충원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버스운전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고양시기업 경제인연합회와 연계해 1차로 7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버스운전자 양성 과정은 대형면허 및 버스운전자 자격 취득, 한국교통안전공단 양성교육, 교육 수료 후 버스업체 알선 등으로 이뤄진다. 이수기간은 1∼2개월 정도다.

모집 대상은 고양지역 미취업 취약계층, 청년층, 중장년층 등으로 1종 보통 운전면허나 대형 운전면허 소지자를 우선 모집한다.

1종 보통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은 1종 대형면허 취득 후 버스운전자 자격시험을 보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습 연구를 마치면 된다. 1종 대형면허를 가진 사람은 곧바로 버스운전자 자격시험을 치르면 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창출과(☎031-8075-3683, 370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지역에만 300여 명의 버스운전자를 충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버스운전자 부족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기 위해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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