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역 내 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참여해 청년 지역정착형 일자리사업과 민간취업연계형 일자리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9천100만 원(국비 4천425만 원, 도비783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지역정착형 일자리 사업’은 마을기업 2곳, 사회적 기업 1곳에서 지역 청년 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민간취업연계형 사업’은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일할 청년 1명에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는 선정기업에 일정기간 청년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사업 종료 후 참가기업의 고용승계를 연계하며, 청년의 일 경험·능력 배양을 통해 사업 종료 후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도모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총 7명의 청년을 모집하며, 지역정착형 일자리사업은 20일까지, 민간취업연계형 일자리사업은 9일부터 18일까지 각각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39세 미 취업 청년이다.

다만,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경기도 일하는 청년시리즈 등 타 국·도비보조사업 참여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김종천 시장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역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취업시장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풀어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시청 홈페이지 및 과천시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정착형 일자리사업은 복지정책과, 민간취업연계형 일자리사업은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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