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7일 평택·당진항 항만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관련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당진항 항만보안센터’입주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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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을 연 항만보안센터는 연면적 877.55㎡, 지상 3층 규모로, 종합상황실과 모니터링실, 장비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평택·당진항 56개 선석의 보안상황을 중앙집중감시시스템을 이용해 집중 관찰하고 비상시 순찰팀 출동지시 및 관계기관 상황전파 등 항만보안 상황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항만보안센터는 그동안 마린센터 내 협소한 운영공간과 보안이 취약한 여건 등으로 여러 가지 개선 요구 및 지적이 있어, 약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평택·당진항 내항관리부두에 신축 이전했다.

이를 설치로 관련 시설·인력 집중·통합운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 극대화, 체계적 항만보안시스템 운영 등 항만보안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원식 평택해수청장은 현판식에서 "평택·당진항은 ‘가’급 국가중요시설인 만큼 이번 보안센터 건립을 계기로 한층 보강된 최신 설비와 시스템 활용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공조로 밀입국 차단, 대테러 예방, 해난사고 예방 등 보안공백 없는 안전한 평택·당진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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