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가톨릭대학교와 협업해 ‘찾아가는 관·학 시민환경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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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시민환경 아카데미는 올해 들어 열 번째로 이번 교육에는 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가톨릭대 생명환경공학부 정명희 교수의 강의로 미세먼지의 인체유해성,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별 대처요령 등에 대해 사례중심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생활화학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노케미(No-chemical의 줄임 말, 화학물질을 배제한 친환경 제품) 유용미생물(EM) 활용 교육도 병행했다. 급식실용 세제로 활용하는 법, 화초 키우기 등을 예로 들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참여 학생들은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운행자동차(수소자동차) 관리, 토양 및 해양환경 관련 교육 등을 건의했다. 시는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운영한 시민환경 아카데미에서는 총 10회에 걸쳐 오정농협 주부, 수련관 학생 등 55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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