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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담은 봉사의 손길… 그늘진 곳에 나눔의 뿌리 내려요

인천의 따뜻한 금융파트너 ‘신한은행’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8년 07월 19일 목요일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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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인천시의 금고지기가 아니다. 당당한 인천지역사회의 구성원이다. 그렇기에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더불어 잘 사는 사회.’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가치다.

 신한은행 인천본부 전 직원들이 기꺼이 봉사활동에 나서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이유다. ‘누적 봉사활동 20만 시간 달성.’ 2007년부터 인천시금고를 맡고 있는 신한은행의 대기록은 이렇게 세워졌다. 신한은행의 이런 힘의 원천은 어디일까? 인천지역의 대표 은행으로서 직원들이 가슴 속에 소중히 품고 있는 자부심과 자존심이다.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오기(傲氣) 서린 책임감이다.

 그래서 인지 신한은행 직원들의 봉사활동은 ‘허투루’가 없다. 남의 눈에 들기 위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지역과 상생하고자 하는 진심이 어려 있다. ‘따뜻한 금융.’ 직원들은 신한은행의 금융 철학을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것이 신한은행이 받들고 있는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게 직원들의 믿음이다. 신한은행 미추홀 봉사단의 몸짓은 뒤에 있으면서도 조용하다.

 하지만 그 감흥의 파장은 강렬하면서도 촉촉하다. 취약계층 물품 지원과 독거노인 초청행사, 김장 나누기 행사,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위한 벽화 그리기, 환경 청결운동 등 대수로울 것은 없지만 미추홀 봉사단의 몸짓에서 지역과 사람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끈기가 있는 밀착형 봉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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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이순녀 복지사.
 "벌써 3년째 신한은행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묵직한 진심이 느껴져요." 인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원장 김병수) 이순녀(58) 복지사가 전하는 말이다. 이씨가 인천시 금고 신한은행과 인연을 맺은 때는 2015년 9월이었다.

 "미추홀구가 재가노인 돌봄 사업을 하고 있을 때인데, 우연치 않게 신한은행 미추홀 봉사단을 알게됐어요." 이씨는 평소 꼭 해보고 싶었던 봉사를 미추홀 봉사단에 건의했다. 마침 한가위 명절을 앞둔 때였다. "명절이면 더욱 서러운 분들이 우리 주위에 적잖이 계십니다. 외롭게 사시는 홀몸 어르신들이죠." 이 씨는 ‘한가위 효 잔치’를 신한은행 측에 제의했다.

 혼자 계신 분을 초청해 한 끼 식사를 대접하고 흥겨운 공연도 펼쳐 홀몸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다. 신한은행 측은 선뜻 이 씨의 제의를 받아들였고, 2015년부터 이어져 오는 미추홀 봉사단의 활동 중의 하나가 ‘한가위 효 잔치’다.

 이 씨는 신한은행과 함께 했던 지난 7월 3일의 일을 떠올리면 금세 마음이 푸근해진다. 신한은행과 같이 했던 봉사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 뜨거운 여름 치열했던 미추홀구 ‘홀몸 어르신 일촌(一寸) 맺기’ 1차 사업으로 벌였던 생필품 선물 나누기 행사였다.

 "어르신들이 전달받은 생필품을 꼭 끌어 안고 너무 기뻐하시는 거 예요. 지켜보는 저희 봉사자들도 뿌듯할 정도였으니 까요." 이씨와 미추홀 봉사단이 건넨 생필품 선물 꾸러미 안에는 삼계탕과 사골곰탕 등 식사, 여름 대비 쿨이불 등이 담겨 있었다. 어르신들의 마음을 읽은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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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감동적인 것은 신한은행 직원들의 진심이었어요. 행사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항상 웃는 얼굴이었으니 까요." 이씨는 그날을 회상했다. 그날 저녁 늦게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물품 전달만 하기도 힘들었다. 직원들은 빗방울에 온몸이 젓어 천근만근의 몸을 바빠 놀렸다. 전혀 힘들어하는 기색도 내비치지 않았다. 선물을 받고 뿌듯해 할 어르신들의 모습이 그들에게 힘을 북돋은 것이었다. 이씨는 신한은행의 자원봉사활동은 남다르다고 호평한다. "어르신들이 봉사활동이 끝날 즈음 항상 묻는 질문이 있어요. ‘어디서 왔어?’ 바로 그것이 예요." 그들의 진심에 어르신들이 감동을 받은 것이다. 신한은행의 봉사활동에는 직장 내 상하 관계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거꾸로 다. 연장자이고 직장 상사면 손가락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라고 지시할 법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이씨의 귀띔이다. 신한은행은 가장 연장자이신 지점장이나 부지점장이 먼저 나선다는 게 이씨의 얘기다. 이런 점이 신한은행 자원봉사단만의 특색이라는 것이다.

 "미추홀구만 해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1천200여 명에 달합니다. 미추홀구의 자원봉사자분들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간절히 필요한 때 입니다." 이씨가 신한은행에 바라는 것은 ‘홀몸 어르신 일촌 맺기 사업’의 지속이다. 현재 미추홀구에 4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자원봉사자 1명이 홀몸 어르신 27명을 맡는다. 그러다 보니 1주일 두 차례의 전화로 안부를 물을 수 밖에 없는 처지다. 1주당 한 번씩은 직접 찾아 뵙고, 집안 일을 돕는다. 신한은행의 일촌 맺기 사업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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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기꺼이 동참할 뜻을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밀착 봉사활동을 계속 벌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신한은행 미추홀 봉사단의 활동은 단지 얼굴비치기식이 아니다"라며 "어려우신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인천의 구성원으로서 신한은행 직원들의 자부심과 책임감, 애향심을 갖게 하는 통로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자원봉사활동은 단지 지역사회 공헌 차원이 아니다. ‘인천의 대표 은행’으로 인천과 함께 미래를 동행하는 ‘행복한 인천 만들기’, 바로 그것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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