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 발령에도 불구하고 ‘국가 화재안전특별조사’운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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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국가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최근 발생한 제천ㆍ밀양 화재 이후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는 범국가적인 화재예방 프로젝트로 관내 불특정다수인 또는 재난약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화재 취약요인이 많은 대상을 선정해 소방, 건축, 전기, 가스분야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1개반 33명으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조사는 1ㆍ2단계로 나눠 실시되며 1단계 대상은 다중이용업소 소재 복합건물,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수련시설 등 2천279곳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고, 2단계 대상은 근린생활시설, 교육ㆍ연구시설, 위험물 저장ㆍ처리시설 등 2천534곳은 내년 말까지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건축물의 화재안전정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소방현장 활동에 활용하고 건축물 화재안전정보 DB를 국가안전 정보통합 플랫폼과 연계해 각 건축물의 안전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정래 서장은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 실시로 안전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산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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