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병원 3곳에서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4월까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는 이번 사업은 비장애인에 비해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고 장애로 인한 2차 질환이 쉽게 발생하는 장애인들의 질환 및 2차 장애 관리율을 높여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 운영 병원은 연세비전의원(가정의학과), 미래신경과의원(재활의학과), 부천시민의원(응급의학과) 등 3곳으로 1~3급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반건강관리 또는 주장애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반건강관리란 1~3급 중증장애인의 만성질환관리 또는 장애관리서비스를 말하며, 주장애관리란 1~3급 지체·뇌병변·시각장애인의 만성질환관리 또는 장애관리서비스다"라고 설명했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는 1년의 시범기간을 거쳐 내년에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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