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들이 모인 지구에 공동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집적지구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 16개 지역이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군포1동 일원은 계획적으로 이뤄진 다른 산업단지와는 달리 1970년대 초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돼 그동안 정부 지원 부재 및 열악한 기반시설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는 이번 지정으로 군포1동에 소재한 옛 군포창업보육센터 내에 금형 분야 소공인을 위한 공용장비실, 교육장, 회의실, 기업 제품 전시실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공인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마케팅, 네트워킹 사업 등을 군포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인근 시흥시 대야동(기계장비)과 용인시 흥덕동(전자부품) 집적지구와도 연계해 소공인 간 사업 협력 및 특화산업 발굴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집적지구 내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 및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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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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