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전국적으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상호 시장은 1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야외 근로자 등 무더위 취약계층을 중점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안전총괄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합동 TF를 총 5개 반 11명으로 구성, ▶상황관리반(안전총괄과) ▶노인지원반(노인장애인복지과) ▶농업인지원반(농식품위생과) ▶건설근로자지원반(주택과) ▶건강관리지원반(건강증진과)으로 편성하고 13개 동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 각 동 재난담당자로 구성된 대책반을 조직했다.

특히 노인들의 폭염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경로당 123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 중이며, 실외 작업장 작업자의 무더위 시간대(오후 2∼5시) 휴식을 유도하고 사업장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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