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권순욱·최종석 학생이 전국대학생모의유엔대회에서 대상 상장을 수여받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권순욱·최종석 학생이 전국대학생 모의유엔대회에서 대상 상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국립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지도교수 박요한) 권순욱(2년)씨와 최종석(3년)씨가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한 ‘2018년도 제24회 전국대학생모의유엔대회’에서 대상(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대학생모의유엔대회는 1995년 유엔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모의 국제회의 행사다. 권순욱·최종석 씨는 제3위원회 ‘테러 및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과 예방을 위한 국제노력(International response to and prevention of terrorism and violent extremism)’에 참가했다. 영국을 대표해 다른 대표단과 열띤 토론과 합의를 추구했으며, 대상과 함께 유엔한국협회와 외교부가 제공하는 4박 5일간의 유엔회의 참관 프로그램 참가 자격도 획득했다.

이들은 "새롭게 도약하는 인천대 정치외교학과에서 근본 이해를 위한 이론 중심의 사고와 방법론적 엄격성을 잘 훈련받은 결과"라고 수상 비결을 밝혔다.

모두 6명으로 이뤄진 정치외교학과 교수진 대부분은 미국 유수 대학의 정치학 프로그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각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SSCI)에 논문을 가장 많이 게재하는, 국내 손꼽히는 전문가들이다.

한편,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전시 소재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8개 대학 26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분쟁 예방과 평화 지속, 전 세계 인권주류화,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대응, 북한 인권 개선이라는 네 가지 의제로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방문해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의 UN 토크’ 행사도 열려 참가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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