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인천항통관지원2과는 18일 인천보육원을 방문해 수입업체가 기증한 장난감을 전달하고 청소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에 기증된 완구는 수입 시 안전검사에 합격한 제품이지만 외·포장이 개봉돼 판매가 어려운 상태로, 인천세관이 해당 수입업체의 동의를 받아 보육원에 전달했다.

또 직원들의 성금으로 드론과 축구공, 노트 등을 추가 구매해 총 117점을 기증했으며 도서관 청소, 도서 정리 등 환경미화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민지 관세행정관은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폐기될 수도 있었던 완구가 아이들의 소중한 선물이 돼 세관공무원으로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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