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도가 공동브랜드를 개발,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섰다.

1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서 올 2월 ‘CurationGGD’라는 공동브랜드를 출범시켰다. GGD는 경기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는 의미로 큐레이션(Curation·선별)을 사용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중소기업들이 도 등의 선정 작업을 거쳐 생산제품에 이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면 위메프·인터파크 등 6개 오픈마켓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안테나숍 등 경기도주식회사 보유 2개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다양한 유통 지원을 받게 된다. 제품 디자인 컨설팅 등도 지원받는다.

현재 5개 기업 6개 제품이 이 공동브랜드를 사용 중인 가운데 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브랜드 사용 희망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은 ‘경기도가 인정한 우수 상품’이라는 의미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수시로 공동브랜드 사업 참여를 원하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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