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 콘크리트도 녹아날 지경 , 아스팔트는 이글

19일 목요일은 낮 최고기온 37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된다. 지난 11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폭염은 주말을 넘길 것 같다. 폭염특보는 전국 대부분에 발령된 상태이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 예보했다. 이번 찜통더위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중국 티베트 고원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주면서 ‘열돔’(Heat Dome)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반도를 비롯해 북반구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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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특보

서해고속도로에서는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솟아오르기도 했다. 무더운 날씨에 팽창력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햇빛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길 당부했다. 또한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나타날 경우 곧장 그늘로 피하라고 조언했다.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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