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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0] 마주하라, 이재정표 혁신교육 진화

경기교육 비전을 말하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2018년 07월 20일 금요일 제13면

민선4기 경기교육은 이재정 교육감의 연임으로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교육감은 발전된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혁신교육3.0’을 통한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 제시 ▶4·16 교육체제를 통한 ‘공정한 교육, 공평한 학교’ 구현 ▶학교민주주의를 통한 ‘학교자치 시대’ 구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진로·진학교육 강화 ▶통일교육 및 평화교육 실시 등이 그것이다.

이 교육감은 이를 통해 진일보된 혁신 정책들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앞으로의 4년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경기도교육청의 민선4기 비전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 경기혁신교육3.0

 공정한 교육과 공평한 학교 실현 및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의 성장·발전 등 혁신교육의 도약을 위한 ‘경기혁신교육3.0’은 민선4기 이재정 교육감의 중점 추진 정책이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에 의해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혁신교육은 2014년 취임한 이재정 교육감의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 중심·현장 중심의 경기혁신교육’ 기조 아래 지난 4년간 ‘혁신공감학교’ 등을 통해 도내 교육 현장 곳곳에 뿌리를 내렸다. 2009년 13개 교로 출발한 도내 혁신학교는 2014년 327개 교, 올해 현재 총 541개 교로 크게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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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교육청은 앞으로 경기혁신교육3.0을 통해 혁신교육 원리를 모든 학교에 적용해 새로운 미래 혁신교육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혁신학교는 미래학교로, 혁신공감학교는 혁신학교로 발전시켜 2022년까지 모든 학교에 혁신학교의 운영원리를 적용하는 등 혁신학교를 확대 발전시키고, 현재 15개 지역에 지정된 ‘혁신교육지구’를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지역혁신교육협의체’ 설치·운영 등을 통해 전체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꿈의학교를 ‘마을 속 학교’로 확대 발전시켜 내실을 다지는 한편, 학교별 꿈의학교 참여 학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방과 후 대안교육 정착 및 실습형·토론형·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꿈의대학 내실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교육협의체제 구축과 학부모자원봉사센터 설립·운영, 교육협동조합 지원, 학부모 참여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및 교육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공정한 교육 실현

 이재정 교육감은 공정한 교육과 공평한 학교 실현을 위해 ‘4·16교육체제’를 본격 시행한다. 2016년 선포된 ‘4·16교육체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20여 년 전 만들어진 ‘5·31교육체제’로 인해 국가 주도의 중앙집권적 지시와 통제, 획일적 지식 주입과 과잉경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면서 마련된 새로운 교육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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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원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6회 수영콘퍼런스’에 이재정 교육감이 참석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 교육감은 이를 통해 교육과정 체제 개편과 학교민주주의 심화,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 등을 실시해 ‘학생이 행복한 학교교육’을 실현하고, 역량 중심의 인사제도 개편과 학교 제도 개선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를 혁신할 계획이다. 또 행정권한의 분권화·교육재정 구조 혁신으로 지원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교육형평성 제고 및 문화적 다양성 포용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을 통한 통합기능 강화’도 이뤄 낼 생각이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교육청 간 권한 조정 및 교육청 권한의 학교 이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고교 무상교육 ▶신도시 과밀 학급 해소 ▶유아교육의 안정성 구축 및 공교육 기능 강화 ▶위기 학생 조기 발견 및 지원시스템 구축 ▶장애학생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특수교육 발전 등도 추진한다.

# 학교자치시대 구현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민주주의를 통한 ‘학교자치시대’ 구현을 위해서는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3주체가 참여하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 현장에 민주적 의사결정과 협력시스템 구축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학생은 자율과 자치 , 민주주의를 체험하며 자신의 의견을 학교 운영에 반영하고, 학부모는 학생의 성장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고 학교 운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논리다. 교사는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의 자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교육청의 권한을 학교에 대폭 이양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 가능한 학교기본운영비를 확대하고 기본운영비에 대한 자율편성권과 집행권 보장이 이뤄져 진정한 학교자치 및 학교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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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안성교육지원청 전 직원 협의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 <사진=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 교육감은 또 ▶청소년교육의회 운영 ▶학생 제안 정책 발굴 및 우선 추진 ▶학생회 권한 강화 및 자율권 확대 ▶교사별 교육과정 도입 및 학교 운영 참여 확대 ▶교장·교감 임용 방식의 다양화 등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진로·진학교육 강화

 도교육청은 향후 4년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진로와 진학교육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창의융합형 과학교육 강화 및 미래형 수업 모델 개발·확산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지자체, 기업과 연계한 융합교육센터 및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을 통한 다양한 미래교육환경 구축 등이 제시된 상태다.

 또 문화·예술·체육 체험교육 강화를 위해 경기예술공감학교 운영과 1학교 1예술공감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예술·자연(생태)·미래·과학·인문·인성·역사·통일 등 8대 분야에 대한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밖에 개인별 ‘진로탐색-선택체험-집중탐구’ 진로 선택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로·직업교육 생태계 구축 및 진로·취업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중심·안전중심·학습중심 현장실습 운영과 노동인권교육 강화 등 학생중심·학생보호 취업 지원 방안과 미래 준비 직업 능력 강화를 위한 방법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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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파주 문산초등학교에서 ‘2018 파주 혁신학교 네트워크 협의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 파주교육지원청 제공
# 평화시대 통일·세계시민 교육

 최근 잇따라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평양에서 남북 통일농구대회가 개최되는 등 지난 반세기 동안 대립과 갈등을 겪어 온 남과 북 사이에 평화의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제33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재정 교육감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시대를 앞두고 미래세대에 대한 평화통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통일교과서를 활용한 통일교육 확대 ▶성장단계별 통일시민 교과서 개발 ▶통일학교 설립· 운영 및 경기평화통일교육센터 추진 ▶학생들의 남북 문화·예술·스포츠 교류 추진 ▶남북 학교 간 자매결연 추진 ▶유관기관 협력사업 확대 등을 통해 통일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민주시민·세계시민 교육 강화를 위해 ▶시민교육 교과서(민주, 통일, 세계시민 3종) 활용 수업 사례 발굴 및 확산 ▶시민교육 교과서 활용 학생토론교실, 동아리 운영 ▶시민교육 역량 강화 아카데미 운영 ▶시민적 인성교육 실천 ▶동북아 평화교육자료 보급 ▶세계시민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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