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積羽沈舟(적우침주)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8년 07월 20일 금요일 제9면

積羽沈舟(적우침주)/積쌓을 적/羽깃 우/沈잠길 침/舟배 주

새의 깃이라도 쌓이면 배를 가라앉힌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외교가 장의(張儀)에 의해 유래됐다. 장의가 위나라의 애왕에게 권하였다.

"합종론자들은 호언장담하는 자들은 많아도 믿을 만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군주 한 사람에게 합종책을 설득시키면 후(侯)에 봉해지기 때문에 합종론자들은 밤낮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눈을 부릅뜨고 침을 튀기면서 군주에게 유세하려고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자들의 변설에 군주가 현혹되어 넘어가면 차츰차츰 나라는 기울어지고 마는 법입니다. 제가 듣기에, 가벼운 깃털도 쌓이고 쌓이면 배를 가라앉히고(積羽沈舟), 가벼운 짐도 모이면 수레의 굴대를 부러뜨리며(群輕折軸), 민중이 입을 모아 외치면 쇠도 녹이기까지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하니 왕께서는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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