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이 저소득 안전 취약계층 50가구에 가스안전 차단기(타이머콕) 무료 설치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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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 차단기는 고온에서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중간밸브가 잠겨 가스불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인천 보듬지킴이 사업이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저소득 홀몸노인이나 질병 및 장애 등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으나, 즉각 대응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설치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가스 불을 끄지 않아 냄비를 태우거나 불이 날 뻔 한 적이 종종 있다"며 "앞으로는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노후된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면서 화재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 노인 가구에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하게 돼 다행"이라며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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