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수위의 성과보고회에서 문병선 위원장은 "민선3기였던 지난 4년을 성찰하고, 앞으로 4년의 경기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를 해 왔으며, 앞으로 4년의 경기혁신교육 및 미래교육의 비전이 담긴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을 비전과 목표로 ▶행정조직 혁신 ▶공약이행 ▶학교자치 및 소통 ▶미래교육 등 4개 분과와 ▶평화통일교육 ▶청소년 등 2개 특별위원회의 주요 과제를 포함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행정조직 혁신 분과는 ▶교육청 조직 혁신 ▶(가칭)경기도교육인재개발원 설립 ▶(가칭)교육시설안전관리원 설립 등을, 공약이행 분과는 ▶경기혁신교육 3.0 실현 ▶무상교육의 단계적 확대 ▶학생 중심의 학교 공간 재구성 등을 제안했다.
학교자치 및 소통 분과는 ▶학생의 학교운영위원회 회의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교원 업무 정상화 ▶교육감 직속의 (가칭)교권보호지원단 설치·운영 ▶교육 현장의 시민 참여 기회 확대 등을, 미래교육 분과는 ▶수업 혁신을 넘은 교육과정 혁신 ▶미래교육환경 구축 ▶취학 기간 중 8대 분야 현장체험교육 기회 제공 등을 내놨다.
평화통일교육 특위는 ▶통일시민 교과서 성장단계별 확대 및 통일 콘텐츠 개발·보급 ▶체험중심의 평화통일교육 인프라 구축 ▶남북 교류 활성화 추진 등을, 청소년 특위는 ▶청소년교육의회 설치 추진 ▶공평한 학습사회 체계 마련 ▶몽실학교 확대 등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외고와 자사고 및 국제고를 절차에 따라 일반고로 전환 ▶학교 내 대안교실 확대와 대안교육 프로그램 강화 및 학업중단 청소년 대상 온·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 지원 등도 약속했다.
문 위원장은 "이 교육감 2기는 앞으로 4년 동안 학생과 현장이 교육의 중심에 우뚝 서서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를 주도적으로 구현하는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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