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펜싱협회가 강원도(양구군)와 전라남도(해남군)를 제치고 오는 25일부터 진행되는 ‘2018년도 대한펜싱협회 청소년선수 합숙훈련’을 유치했다.

중학교 2학년~고교 1학년 청소년 국가대표 하계합숙훈련은 다음 달 15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훈련기간 남녀 청소년 국가대표(플뢰레·사브르·에페) 46명뿐 아니라 대한체육회 협조 요청에 따른 중국 산둥(山東)성 청소년 대표선수 26명, 대한펜싱협회 협조 요청에 따른 홍콩 펜싱선수 10명도 참여한다. 또 경기·대구·충북·경남에서 인천연맹에 협조 요청해 합류하는 청소년선수 40명, 인천연맹 소속 청소년선수 100명, 임원·감독 등을 포함 총 240여 명이 훈련을 한다.

훈련은 가좌중에 위치한 가재울펜싱경기장 피스트 8조를 중심으로 가좌중 체육관에 임시로 설치되는 5조, 동인천여중 펜싱장 5조, 동인천여중 체육관에 임시 설치되는 12조 등 총 28조의 피스트에서 이뤄진다.

합숙훈련을 총괄하는 인천펜싱연맹 장기철 전무이사는 "가재울펜싱경기장이 3월 22일 개장돼 훈련 유치가 가능했다. 청소년 대표선수들과 합동훈련을 갖게 돼 인천 소속 청소년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숙훈련 개시식은 28일 오전 10시 가재울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선수단 숙소는 인천로얄호텔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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