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가 의왕시치매안심센터와 손잡고 관내 치매노인 실종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의왕서는 지난 18일 의왕시치매안심센터와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게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하기 위해 추진됐다.

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제는 경찰청 시스템에 치매노인의 지문·사진·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미리 등록해 실종 시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업무협약식에는 유승렬 서장과 임인동 센터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에 따라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에서만 가능했던 지문 사전등록을 이제는 치매안심센터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유승렬 서장은 "치매노인 국가책임제,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과 관련해 치매안심센터와 더욱 유기적이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치매노인은 안전하고 보호자는 안심하는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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