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덕산국민여가캠핑장 시설 안전점검 및 편의시설 보강 등 여름성수기 캠핑족 맞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장한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은 총 62개의 개별 데크(8m×4m, 별도 캠핑존 포함, 전기 사용 가능) 및 관리동, 매점, 샤워장(연중 온수 사용 가능), 개수대, 흡연부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타 지역 시설보다 비교적 저렴해 알뜰 캠핑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성수기에는 별도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며, 어린이놀이터를 포함한 다목적 쉼터도 있어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더위를 식히며 하룻밤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덕산캠핑장이 위치한 덕산삼림욕장은 잣나무·참나무·낙엽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공기가 맑기로 유명하다. 숲에서 즐기는 삼림욕은 피톤치드를 통해 항균 작용은 물론 스트레스까지 해소시켜 줄 만큼 건강에 좋다.

특히 대부분의 야영사이트가 나무숲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햇볕이 뜨거운 한낮에도 시원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강화나들길 5코스(고비고개길 코스)와 접해 있는 덕에 잘 정비된 덕산등산로는 여타 캠핑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을 더해 준다.

군은 올해 총 3억 원을 투입해 캠핑장 내 안전펜스 설치, 배수로 확장, 화장실 추가 설치, 조경 식재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했으며 안전사고, 화재 등에 대비한 시설 안전점검도 마쳤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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