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봉사단’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제철 인천공장 제공>
▲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봉사단’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제철 인천공장 제공>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1953년 창립부터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는 모토로 공장 인근 지역은 물론 인천 전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에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2015년 ‘디딤쇠봉사단’을 재창단하고, 200여 명의 임직원 모두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디딤쇠봉사단은 연말 연탄 나누기와 끝전 모으기, 사랑의 쌀 나누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끝전 모으기’는 월급에서 1천 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적립한다. 규모가 2천만 원을 웃돈다. 직원들의 이 같은 이웃사랑 실천에 회사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해 매년 성금 규모가 4천만 원에 이른다. 인천공장은 모금액으로 쌀을 구입해 지역 홀몸노인·결식아동·노인복지센터·요양원·어린이 공부방 등에 전달하고 있다.

디딤쇠봉사단은 또 지역 내 소외계층 가구에 일정 금액의 식권을 후원하는 ‘행복나눔식권’과 명절이 다가오면 전통시장상품권을 대량 구매하고, 이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직접 필요물품을 구입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활동도 연중 펼치고 있다. ‘희망의 집수리’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현대제철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다.

여기에 중봉대로, 노인복지관, 현대시장 앞 도로, 동인천역 도로, 회사 인근 가좌천 등의 환경정화와 골목길 벽화 작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매주 무료 급식과 장애인가족을 위한 반찬 배달, 불우 이웃을 위한 제빵·천연치약·교구 제작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디딤쇠봉사단 리더를 맡고 있는 이정훈 대리는 "기업과 지역사회는 항상 같이 가야 한다"며 "그 활로는 기업이 가지고 있고, 그것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기업이 지역사회에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항상 생각할 것"이라며 "기업의 작은 손길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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