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가 지난 20일 독일 미텔슈탄트대학을 방문해 국제교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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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독일 미텔슈탄트대학에서 한신대의 가능성을 알고 먼저 협약을 제안한 것으로, 두 대학의 인재교류 뿐만 아니라 대학 내 부속기관으로 ‘미텔슈탄트 연구소’의 공동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미텔슈탄트 연구소는 경제, 학문, 정치 등 모든 대표자 및 이해관계자들의 상호 유기적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교류와 상호 발전을 위한 중기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협약 내용으로는 2년씩 상호 대학에 파견돼 졸업 시 공동학위 취득이 가능한 교환학생 제도를 추진하기로 하고, 한신대 학생들은 독일에서 1년간 일과 학업을 병행, 최종 독일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경영학 Top-up degree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2000년에 개교한 미텔슈탄트대학은 빌레펠트에 위치한 메인 캠퍼스를 중심으로 독일 전역 9개의 도시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500여 개의 중소기업과 연계해 학문 연구와 더불어 실용적이고 응용학습에 초점을 둔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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