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갑작스럽게 아이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 생긴 양육 공백 발생 가정을 위해 ‘일시적·단기 이용 아이 돌봄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일시적·단기이용 아이 돌봄서비스는 보육시설 휴원과 초교 방학, 수족구, 결막염, 유행성 감기 등 전염성 질병, 자녀가 다쳐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부모의 갑작스러운 일정으로 긴급하게 아이 돌봄에 공백이 생기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만 3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아동이 대상이다. 서비스 신청 전 아이 돌봄서비스 홈페이지 가입 및 국민 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하루 기본 이용시간은 최소 2시간 이상이며 이용금액은 시간 당 1천560∼7천800원으로 소득별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수급에 따라 대기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가정에 아이 돌봄을 지원함으로써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아이 돌봄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아이 돌보미를 추가 배치해 대기 가정을 해소하고 있다"면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아이 돌보미의 질적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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