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20일 한국군 역사상 처음 미8군 한국 측 행정부사령관으로 부임한 김태업 준장과 한미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평택시장,-미8군.jpg
이날 정장선 시장은 "주한미군 개관식에서 뵙고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태업 장군의 미8군 한측 행정부사령관으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평택시와 미8군과의 관계 향상에 김태업 장군의 가교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 정 시장은 다양한 한·미 구성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고급문화를 통해 미군들과 가족들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미8군 사령부와의 의사소통 채널이 정례화 돼 미군 지휘부와 평택시의 교류 및 상호이해의 폭이 더욱 더 확대됐으며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업 준장은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 미래지향적 한·미동맹을 위해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됐으며 평택시와 미8군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준장은 "시장의 요청사항을 미8군 사령관 및 디블릭 행정 부사령관에게도 전달하겠으며 미8군과 평택시와의 실질적인 회담이 정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8월 하순 중 미8군 사령관과 평택시장의 접견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