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5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6·25 참전유공자 고(故) 사공진 병장의 공을 기려 유가족인 아들 사공승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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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및 육군의 선배 전우 명예 선양을 위한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을 통해 열린 이날 수여식은 고인의 애국심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 서훈 기록에 따라 무공훈장을 받게 된 고(故) 사공진씨는 6·25 전쟁 당시 제25보병사단 육군병장으로서 멸공전선에서 발군의 무공을 세웠다.

이계철 안양5동장은 "우리 동에서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국가유공자가 계셔 영광"이라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가 있었기에 오늘날 자유와 발전을 누리는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족 사공승씨는 "아버님 생전에 훈장을 받으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고인을 추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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