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민선 7기 주요 시정 방침과 목표를 다질 ‘평화경제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행주산성 내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이재준 시장과 강득구(56.전 경기도연정부지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민선7기 평화경제준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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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위원회는 이 시장이 취임 전 가동했던 평화경제위원회의 틀을 유지하며 같은 날 공포된 관련조례를 바탕으로 구성됐고 오는 8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소속 위원들은 시의원과 학계 및 경제계 전문가, 시민대표 등을 망라한 가운데 7개 분과 위원회로 나눠 시민들의 폭 넓은 여론 수렴에 나서 향후 4년간의 고양시정의 운영 로드맵을 짜고 시정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위원회에서는 전체회의와 분과회의 등을 통해 ▶이재준 시장이 내건 주요 공약 70건에 대한 최종 보완과 확정 ▶시정구호 및 목표 설정 ▶핵심과제 심의 ▶시민정책 페스티벌 등을 의제로 다룬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 후 업무보고, 민생탐방 등을 통해 시의 현안사항들을 접하면서 고양시의 실체에 좀 더 다가서고 있다"며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가 싹 튼 지금, 통일의 관문인 우리 고양시가 ‘평화와 경제 및 기회가 넘치는 특별시’로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게 위원회에서 부디 큰 청사진을 그려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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