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 및 주한미군과의 문화예술 교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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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종보고회는 지난 20일 정장선 시장과 시의원, 평화예술의 전당 자문단 및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국내 유사규모 사례조사 및 분석, 유사시설의 사례를 분석해 공연장은 프로시니엄(액자, 사진틀)무대로, 객석은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 시설 안이 제시했다.

시는 평화 예술의 전당 건립을 통해 주한미군 평택이전으로 인한 미군과 군속가족, 평택시민들과의 문화적 교류 공간으로서 역할 수행 및 인구 증가에 따라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계획 용역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시는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에 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수많은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시민들과 주한미군 등의 문화 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고덕국제화 도시 중앙공원 내 대단위 평화예술의 전당이 건립되면 주변 인접도시인 천안·화성·오산·안성시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수도권 남부의 대표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화예술의 전당은 국비 750억 원을 포함한 총 852억 원이 투자되며, 2만㎡의 부지에 건축 총면적 1만8천127㎡로 1천200석 규모의 대공연장, 400석의 소공연장과 함께 전시시설, 문화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소화될 수 있도록 첨단화된 무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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