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목 동인천고 교사 (2).jpg

올해는 저에게 매우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동인천고 탁구가 30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과 함께 기호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참일꾼상을 받으니 남다른 인연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입니다.

 

 1986년 인하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 후 지금까지 인천에서 체육교사로 교편을 잡고 있습니다. 탁구전공을 살려 그동안 여러 학교에서 탁구팀을 운영하며 애정을 갖고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결실로 최근 열린 ‘제34회 전국시도대항 대통령기탁구대회’서 동인천고 탁구팀이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6년간의 교직생활 중 가장 기뻤던 날이었습니다.

 저에게 참일꾼상은 교육 현장에서 더욱더 낮은 자세로 아이들과 함께 하라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동인천고에 탁구훈련장(강당)은 있지만 전교생의 체육활동을 위한 체육관이 없어 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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