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 용인시 공무원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용인시 공무원노조는 지난 19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072201010011647.jpg
출범식에는 백군기 시장, 김기준·유진선·신민석 시의원, 이연월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석현정 전국 시군구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시군구 위원장 등 내외빈과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노동조합 활동 모습으로 꾸며진 홍보동영상이 상영됐고, 조합원의 공연과 합창이 이어졌다.

용인시 공무원노조 강윤균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이제 용인시 공무원에게 노동조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노사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꾀하고 나아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노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축사에서 "용인시 공무원노조의 출범을 축하한다. 공공의 이익, 시민 발전을 위한 활동을 기대하겠다. 기득권과 투쟁이 아닌 기득권이 없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공무원노조와 용인시가 화합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용인시 공무원노조는 출범식 이후 단체협약을 통해 ▶조합원 복지증진 및 근로조건 개선 ▶불합리한 관행개선 및 인사 투명성 제고 ▶시민과 소통하는 노동조합 만들기 등에 노조의 역량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재명 도지사와 김민기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용인시 공무원노조의 출범식을 축하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