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Grobal NAP Expo 2019)’의 국내 개최지로 인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포럼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2013년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과 이행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유엔의 공식 국제회의 중 하나다.

포럼은 UNFCCC와 환경부 공동 주최로 내년 4월 중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며, 80여 개국 정부 관계자와 학계, 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 본부가 소재한 기후변화 중심도시로 내년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후변화 담론의 장이 되는 중요한 계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신뢰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선도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기후변화 관련 국제포럼을 연다.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로 올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실시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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