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의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토론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현안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대안 제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토론회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을 주제로 진행됐다. 환경정책과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현황과 대책 등을 설명했고, 조 시장과 실·국·소, 과장들이 규제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조안면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때문에 43년 동안 과도하게 희생돼 왔다"며 "요즘 군사보호구역도 점점 완화되는 추세인데, 조안지역 원주민들은 생업의 제약과 제한 때문에 전과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원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 환경단체,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할 수 있는 대응 전략과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복지, 문화, 평생교육, 농업기술센터 업무에 대한 획기적인 전환과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해당 부서가 비서실장과 협의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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