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3주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폭염과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단속이 어려운 틈을 타 무단으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역의 대기 및 폐수배출업소 55곳을 대상으로 집중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4개 조 8명으로 구성된 지도·점검반은 해당 업체를 직접 방문해 오염물질 배출시설 적정 운영여부, 방지시설 가동 여부,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 기록부 작성·비치여부, 고의적인 폐수 무단방류 여부, 대기환경보전법 및 물환경보전법 관련 규정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적발된 업체는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조치된다.

시 관계자는 "특별점검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자발적인 시설개선과 관리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