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게임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 때문에 벌어지는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단절됐던 대화의 창구를 열어 자연스럽게 가족화합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넷마블 게임소통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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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에 따르면 넷마블 문화재단의 주최로 지난 2016년부터 찾아가는 게임소통교육은 오산시 드림스타트 아동 및 학부모 40명이 참가해 놀이문화로써 게임의 특성과 장르를 알아보고 자녀가 사용하는 게임용어를 서로 공유하며 가족 내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것이다.

또 게임의 산업적 가치와 문화 예술적 요소에 대해 이해하고 게임 관련 진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녀가 좋아하는 게임을 기반으로 장래희망을 설계해 보는 것은 물론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족 내 게임 사용규칙을 함께 만들어 보면서 올바른 게임 사용습관을 정립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게임을 매개체로 가족 간 이해와 공감을 형성하는 한편 오산시 드림스타트는 부모와 자녀가 눈높이를 맞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가족 공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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