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부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 학생들이 ‘제31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대거 입상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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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대회로 올해는 전국에서 1만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황준규(신촌초) 학생은 반려견과 산책할 때 배설물을 손대지 않고 비닐봉투에 쉽게 담을 수 있는 ‘휴대용 애완견 배설물 처리기’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박정욱(퇴계원고) 학생도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노인들이 의자에서 혼자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관찰, ‘노인이나 장애인도 쉽게 앉거나 일어설 수 있는 의자’를 발명해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조은빈(퇴계원중) 학생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쉽게 패트병을 자를 수 있는 ‘줄자형 안전 커터날’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상엽 도농초 지도교사는 "타인의 불편함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그들의 입장에서 해결해보려는 습관과 노력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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