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둥잉시 실험중학교 학생과 교사 10명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간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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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지난 5월 18일부터 ~ 23일까지 실시한 양주지역 중학생들의 둥잉시 방문 당시 학생들과 결연을 하고 홈스테이를 제공했던 중국 학생들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찾은 것이다.

실험중학교 학생들은 양주시 친구들과 함께 1일간 백석중학교에서 학교수업을 듣고, 양주시티투어, 파트너가족과 자유일정 등을 보내며 우정을 쌓았다.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는 왕모바이(王墨白·16) 학생은 "5일 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맑은 하늘과 녹색이 창연한 예쁜 도시에서 친구들이랑 보내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양주시 교류 참가자 한은진(양주백석중·16)학생은 "둥잉시에 방문했을 때 중국 친구의 부모님이 저도 친자식처럼 보살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중국 친구들에게 양주시 방문이 값진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고 끈끈한 우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관내 청소년들의 역량 발굴과 밀도 높은 학생 간 교류를 위해 올해 처음 학생국제교류 통역사를 청소년봉사자 중에서 선발 했다.

양주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만 24세 미만의 청소년 중 선발된 3명의 통역 봉사자는 이번 실험중학교의 방문을 비롯해 다음 달 예정인 고등학생 국제교류에서도 통역사로서 봉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주도의 국제교류 사업이 최대한 청소년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구상중"이라며 "통역 봉사자를 통한 경험이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디딤돌로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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