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내 체육인과 일반 시민 청원에 따라 공청회를 열고 남자핸드볼팀 창단에 대한 총의를 모았고, 올 1월부터 창단 작업을 본격화했다. 3월에는 2004년과 2008년 올림픽 여자대표팀을 지휘한 임영철 감독을 초대 사령탑에 선임했고, 남자 국가대표 출신 백원철을 코치로 영입했다. 같은 달 하남종합운동장 내에 사무실을 열고 4월 대한핸드볼협회 등록을 마쳤으며, 7월에는 선수 11명을 선발했다. 하남시청 남자핸드볼팀은 11월 개막하는 SK코리아리그 출전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시는 동부초, 남한중·고 등 각급 학교 핸드볼부가 있어 한국 남자핸드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도시다. 창단식에도 동부초, 남한중·고 선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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