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석모도에 소재한 해명초등학교(교장 한의섭)가 지난 19일 교내 수영장을 개장했다.

자체 수영장을 운영하는 해명초교는 날이 더워지는 하절기에는 학생들에게 시원한 학교생활과 수업공간을 제공한다.

생존수영 및 기초수영교육을 위해 2011년 개장한 해명초교 수영장(이하 해명 수영장)은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 만족도가 매우 높다. 교육과정과 연계해 물과 친숙해지기, 기초 영법, 안전한 물놀이 등을 다양한 게임활동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 학생은 "수업시간인데 수영할 수 있는 게 신기하다. 더운 것도 잊어 버리고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수영놀이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져서 좋다"고 말했다.

수업 중에는 담임·전담·보건교사가 학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책임지고 있다. 김은주 학생부장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해명 수영장을 8월 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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