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중국 쓰촨성 러산시와 우호협력 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 안산시가 중국 쓰촨성 러산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중국 쓰촨(四川)성 러산(樂山)시와 우호협력도시 관계 수립 협약을 체결하고, 두 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는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윤화섭 시장과 장통 러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와 러산시 간 우호협력도시 관계 수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 3월 두 도시의 첫 교류를 시작으로 2016년 9월 안산시 대표단이 러산시에서 개최한 중국 쓰촨성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마이스 및 관광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3년여간의 꾸준한 우호교류에서 비롯됐다.

이날 협약으로 안산시와 러산시는 새로운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한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경제·문화·체육·환경·투자·교육·인적 교류 등의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윤화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으로서 첫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러산시와 맺게 된 것을 큰 영광이라 생각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장통 시장은 "안산시는 한국 도시 중 우호협력도시를 맺은 첫 도시라 가슴이 벅차며, 양 도시의 우정을 돈독히 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산시는 1만2천826㎢의 면적에 354만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러산대불과 어메이산과 같은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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