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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바다 지키는 해군 되고 싶었어요"

방글라데시 영주권 가지고 입대한 윤찬우 이병

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2018년 07월 25일 수요일 제16면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해군2함대) 청주함에서는 매일 아침 방글라데시 공용어인 벵골어로 "께몬아첸"(안녕하세요)이라며 인사말 건네는 장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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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바로 방글라데시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윤찬우 이병(병 648기)이다.

1997년생인 윤 이병은 한국에서 태어난 직후 아버지의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로 이민을 떠나 20년간 거주하면서 방글라데시 영주권을 얻었으나,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올해 해군에 자원입대 했다.

윤 이병은 현지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3개 국어(한국어, 벵골어, 영어)에 능통한 어학 자원으로 특기를 살려 원하는 근무지나 보직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진짜 바다사나이가 되기 위해 해군에 입대, 최근 2함대 호위함 청주함(FF, 1천800t급) 갑판병으로 복무 중이다.

윤 이병은 "방글라데시에서 우리나라가 방글라데시 해군에 수출한 전투함을 보며 해군의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또 학창시절 윤 이병은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와의 영토분쟁에 있어서 해군의 군함 한 척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지를 보면서 해군의 중요성을 알게 된 계기로 고국의 해군에 지원했다.

윤 이병은 "커다란 군함이 움직이기 위해 승조원들이 각 위치에서 톱니바퀴처럼 일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고 자부심이 생긴다"면서 "대한민국 필승함대의 일원으로서 나 자신과 가족들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복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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