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찰체험학교’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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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학교는 지역사회의 공공정책이나 서비스에서 소외될 수 있는 관내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아동심리 전문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여는 한편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시뮬레이션 사격, 몽타주그리기 등 다양한 경찰업무에 대한 체험을 실시했다.

미얀마 난민가정 한 주부는 "오늘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경찰체험학교를 마치면서 큰 딸아이가 경찰이 되고 싶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다양한 체험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고 고마워 했다.

유제열 서장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관심은 이제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일이 되고 있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번 ‘경찰체험학교’는 다양한 이유로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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