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다음 달 2일까지 군 상징물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군 상징물로는 군기, 심벌마크, 로고, 엠블럼, 슬로건, 군목(대추나무), 군조(비둘기), 군화(개나리) 캐릭터 등이 있지만 군목, 군조, 군화는 1970년대 내무부 지침에 의거 지정된 이래 지금까지 변동된 바 없다.

이로 인해 지정상징물이 지역 특성을 부각시키기에는 미흡하다는 자체 판단과 시대적 감각에 맞고 주민 정서를 반영한 상징물로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따라 오는 9월 군민의 날 제50주년을 맞아 주민 의견을 수렴, 주민들과 함께 하는 희망을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설문 참여 방법은 군 홈페이지 또는 읍·면 민원실에서 서식을 받아 읍·면 민원실, 우편, 팩스, 이메일(bjwbjw1156@korea.kr)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연천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제고하고, 동시에 군민들과 함께 하는 희망의 재도약을 위해 연천의 정체성과 정서를 반영하는 상징물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견 제출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