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부출장소 생활민원실이 오는 30일부터 여권업무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병점동·동탄동·반월동 등 44만9천여 명의 동부권 주민들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신도시 개발 등 폭발적인 인구 증가 및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 5월 동탄역 인근에 동부출장소 생활민원실을 개소했다.

또 지속적으로 외교부에 여권창구 추가 설치를 요청해 6월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에서 9번째로 두 개의 여권창구가 설치되는 지자체가 됐다.

동부출장소 관계자는 "여권업무 개시로 시청이나 멀리 오산·수원시까지 찾아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현장민원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여권창구 개설로 1일 평균 100여 건의 여권 발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