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남한산성면은 인명피해 및 농작물 보호차원에서 ‘야생동물 퇴치용 장비’를 보급키로 했다. <광주시 제공>
▲ 광주시 남한산성면은 인명피해 및 농작물 보호차원에서 ‘야생동물 퇴치용 장비’를 보급키로 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 남한산성면은 최근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야생동물 퇴치용 장비’ 보급·설치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사업’에 남한산성면이 제안한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인명피해 및 농작물 피해 방지시스템 구현’이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한산성면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취지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장비 설치 대상자를 1개월 동안 신청받아 8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장비를 설치해 야생동물 퇴치에 나설 계획이다.

남한산성면에서 설치하는 장비는 레이더센서가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해 멧돼지 등이 출몰하면 강한 빛과 호랑이 소리로 야생동물을 퇴치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피해 예방으로 설치한 전기울타리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이다.

면 관계자는 "야생동물 퇴치용 장비 설치가 완료되면 야생동물 피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멧돼지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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