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무더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고자 그늘막 쉼터 14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그늘막은 지름 5m 크기의 접이식 파라솔로 자외선 차단 및 통풍이 원활하고 태풍 등 강풍에도 견딜 수 있으며,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설치 장소는 군포초교 사거리, 금정역(5번출구) 앞, 한숲사거리, 시청 앞 삼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이다.
또 시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이 한낮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금융기관 등 총 117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관계 공무원 및 군포시자율방재단이 수시로 방문해 시설 상태를 점검한다.
한대희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 치의 소홀함 없이 폭염 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폭염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신속히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시민 행동요령 교육, 도로 살수, 취약계층 건강관리, 폭염대책 시민 공모 등 시민 건강 확보 및 피해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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