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폭염 대응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건강 관리·피해 예방에 나섰다. <군포시 제공>
▲ 군포시는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폭염 대응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건강 관리·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 극복을 위해 ‘폭염 대응 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 폭염안전망을 구축하고 나섰다.

시는 무더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고자 그늘막 쉼터 14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그늘막은 지름 5m 크기의 접이식 파라솔로 자외선 차단 및 통풍이 원활하고 태풍 등 강풍에도 견딜 수 있으며,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설치 장소는 군포초교 사거리, 금정역(5번출구) 앞, 한숲사거리, 시청 앞 삼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이다.

또 시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이 한낮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금융기관 등 총 117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관계 공무원 및 군포시자율방재단이 수시로 방문해 시설 상태를 점검한다.

한대희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 치의 소홀함 없이 폭염 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폭염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신속히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시민 행동요령 교육, 도로 살수, 취약계층 건강관리, 폭염대책 시민 공모 등 시민 건강 확보 및 피해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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