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복싱 강국의 선수들이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인천시복싱협회는 9월 17일~10월 7일 남동체육관에서 중국·일본·태국·몽골 등 4개국이 참가하는 ‘2018 추계 인천국제전지훈련캠프’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프에는 각국별 선수 20명, 임원 10명 등 총 120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국가대표팀 선수와 한국체대, 용인대, 국군체육부대, 인천시청, 수원시청, 성남시청 선수 8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원찬 인천시청 복싱감독은 "아시아권 복싱 전지훈련은 그동안 매년 2차례 50명씩 인천으로 전지훈련을 오고 있는 일본팀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요청받게 됐다. 전지훈련 마지막 기간 즈음에는 친선대회도 열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신종훈과 ‘국내 여자복싱 간판’ 오연지의 실력이 알려져 여러 나라에서 이들과 훈련하고 싶어 한다. 필리핀 등 다른 나라에서도 참가 문의가 들어오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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