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은 여름·겨울방학 중에 학교도서관의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독서교실(캠프) 운영비 1천920만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비는 사서 미배치학교와 연합독서캠프를 계획 중인 학교를 우선 선정하고, 학교에서 제출한 계획서를 심사해 30만 원씩을 총 64개 학교에 지원한다.

여름방학 중에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고취시킬 수 있는 독서대 디자인, 독서연극, 독서런닝맨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교도서관의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한다.

특히 중학교 5개 교(샛별중·송림중·야탑중·이매중·하탑중)는 23일과 24일 희망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역사’를 주제로 연합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이들 학교 사서(교사)들은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위해 두 달 전부터 사전 협의를 통해 책놀이와 역사특강, 역사낭독 강연, 전기수 문화체험활동, 독서퀴즈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

김선미 교육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서교실(캠프)로 방학기간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많이 읽도록 해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방학 중에도 학교도서관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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