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사업인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도입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성환(민·파주1)의원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조례안’을 내고 대표발의를 위한 서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내 초등학생에 대한 치과주치의 의료 지원을 위해 도지사가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하고 있다.

도는 구강검사 및 구강질환의 예방·치료 지원, 초등학생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사업 등에 나설 수 있으며, 사업을 추진하는 의료기관 및 비영리 법인·단체 등에 관련 예산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또 도지사는 치과주치의 사업을 위해 도내 시·군, 교육청, 치의학 및 구강건강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 의원은 "초등학생 시기 구강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서울시 등은 이미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데 경기도 아이들도 모두 혜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